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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버스서 음란행위한 경찰간부.."요즘 경찰 왜 이러나"


< SNS돋보기> 버스서 음란행위한 경찰간부.."요즘 경찰 왜 이러나"
연합뉴스 | 입력 2016.07.25. 15:07 | 수정 2016.07.25. 17:06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요즘 경찰들 왜 그러나? 완전 기강이 땅에 떨어지다 못해 땅속으로 기어 들어갔군."(네이버 아이디 'aloe****')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서부경찰서 소속 A(44) 경위를 25일 불구속 입건했다. A 경위는 23일 오후 11시 45분께 인천에서 강화를 오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20대 여성 옆자리에 앉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B(43) 경위가 대낮 한 빌라 주차장에서 길 가던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하고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또 지난 3월에는 인천 연수경찰서 소속 모 파출소에 근무하던 C(27) 순경이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파면됐다.

이에 인터넷에서는 경찰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네이버 아이디 'youn****'는 "품위를 유지해야지. 다른 사람도 아닌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라고, 'fkdl****'는 "이게 한두 번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터지는데, 경찰 이래도 되는 거냐? 믿음이 안 간다"라고 비판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uthe****'는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민중의 골칫거리다!"라고 비꼬았다.

"정말 어이가 없구나"(다음 아이디 'bluewish'), "참 할 말이 없네요 에휴∼"(네이버 아이디 'chan****') 등과 같은 탄식도 나왔다.

해당 경찰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누리꾼도 많았다.

다음 네티즌 '그냥저냥'은 "경찰은 똑같은 범죄라도 가중처벌해야 하고, 걸리면 단순 징계가 아니라 계급에 따라 벌금을 배로 늘리고, 연금 전액 몰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네이버 누리꾼 'behr****'도 "사명감이 우선시 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경찰, 군인, 소방관 등 공무원들에게는 특히 더 엄하게 (법을) 적용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경찰을 시험성적으로만 뽑을 게 아니라 인성, 사상을 보고 뽑아야 한다"(다음 아이디 '코드명J') 등과 같이 경찰 선발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다.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