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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부탁받고 개인정보 유출한 부산경찰청 간부 영장


지인 부탁받고 개인정보 유출한 부산경찰청 간부 영장
(부산·경남=뉴스1) 조탁만 기자 | 2016-03-24 06:10:23 송고




지인의 부탁을 받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체포된 부산경찰청 간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검은 이날 지인에게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부산경찰청 교통과 A경위(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경위는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부산사상경찰서 교통과에서 근무하면서 알고 지내던 B씨에게 차량 2대의 교통범칙금 발부 현황과 과태료 처분 내용 등을 알려준 혐의다.

A경위는 고급 외제차 리스회사 채권추심팀 직원으로 근무하던 B씨로부터 대포차량으로 팔린 것으로 추정되는 리스 차량 2대의 차량 정보 제공을 부탁 받은 뒤 '교통경찰관 업무 관리시스템'에 접속해 해당 차량의 정보를 빼내 유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로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A경위와 B씨는 이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 지능팀은 지난 21일 오후 4시 20분쯤 부산경찰청 교통과에서 근무하는 A경위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체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조탁만 기자(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