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3년연속 내부범죄 발생률 1위"
매일경제 | 입력 2015.09.10. 08:56
경찰청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공무원범죄 발생기관 1위의 불명예를 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의 전체 범죄발생 건수는 9361건으로, 전년(9899건)보다 5%가량 줄었다.
기관별로는 경찰청이 129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법무부(195건), 국세청(115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경찰청과 법무부의 경우 전체 공무원범죄 발생률이 최근 소폭이나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관의 2012∼2013년 범죄 발생건수를 보면 경찰청은 610건에서 940건으로, 법무부는 155건에서 175건으로 각각 늘었다.
이 기간 전국 16개 시·도별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의 범죄발생 건수는 총 4780건으로, 경기가 7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538건), 서울(527건), 경북(446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지방교육청은 전체 1278건 중 경기(221건)와 서울(120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경찰 공무원의 수가 가장 많다 하더라도 범죄 예방과 수사, 공공 질서유지와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이 수년째 범죄발생률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검경(기사)정치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찰, 후배 여경 성폭행한 경감 구속 기소 (0) | 2015.11.21 |
---|---|
성매수 의혹 청와대 경비단 경찰, 잠적 7일만에 숨진 채 발견 (0) | 2015.11.05 |
法 "세월호 집회 막은 경찰이 낸 주민 탄원서, 가짜 가능성" (0) | 2015.10.29 |
法, '성관계 몰카 촬영' 전직 경찰 '집유' (0) | 2015.10.20 |
"경찰관 금품·향응 요구만 해도 받은 것으로 간주" (0) | 2015.10.15 |
'10대女 성추행' 경찰, 아직도 근무..알고보니 (0) | 2015.09.08 |
前경찰간부 "밀양 송전탑 사회안정화비, 상급자 착복 의혹" (0) | 2015.08.13 |
현직 경찰관 야동 보다 걸려도 퇴출 될 수 있다 (0) | 2015.08.13 |
'성범죄 단속은 안하고'..잇단 경찰 성추문에 "유구무언" (0) | 2015.08.08 |
"딸 또래 후배 성추행한 경찰 간부, 반성하는지 의심스러워.. 실형 선고" (0) | 2015.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