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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금품수수 의혹' 검찰 수사관 2명 내사


경찰 '금품수수 의혹' 검찰 수사관 2명 내사
연합뉴스 | 2013/03/12 09:32 송고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검찰 수사관들이 피의자로부터 4천만원 상당의 금품·향응을 받은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모씨 등 검찰 수사관 2명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횡령 혐의 피의자인 서울의 한 아파트 재건축조합장 김모씨로부터 4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당시 서울 소재 지검에서 검찰 수사관으로 근무하던 이씨 등이 수사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이큰 것으로 보고 증빙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조합비를 가로챈 혐의 등으로 전방위 수사를 받던 조합장 김씨는 실제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대가성 뇌물을 수수한 정황이 뚜렷하다고 보고 이달 초 출석을 요구했지만 검찰 수사관 2명은 혐의를 부인하며 출석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제보를 받아 확인 중인 사안으로 현재까지는 내사 성격"이라며 "혐의 내용을 추가로 확인해 수사로 전환할지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spe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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