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칠성파 후계자 도피 혐의 경찰관 체포
연합뉴스 | 2014/02/11 18:33 송고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지검 강력부(나병훈 부장검사)는 11일 부산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 두목에게 수사정보를 제공해 도피하도록 돕고 금품을 받은 혐의(직권남용 등)로 부산경찰청 김모 경위를 체포해 수사중이다.
김 경위는 지난해 칠성파 두목 이강환씨의 후계자로 지목된 한모(45)씨에 대한 수사정보를 제공하고 한씨로부터 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김 경위를 체포했다.
김 경위는 검찰조사를 받으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칠성파 조직원 15명이 2011년 6월 25일 폭력조직 신20세기파 조직원 이모씨를 집단폭행하도록 지시하고 같은해 12월 호남지역 폭력조직 국제PJ파 조직원 부친 칠순잔치에 참석, 양 세력간의 연합을 대외에 알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지난해 칠성파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 한씨를 비롯해 조직원 25명을 구속기소하고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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