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살인 혐의 경찰..'모범 표창만 13차례'
아시아경제 | 최종수정 2014.02.25 08:43
25일 중앙일보는 경북경찰청 소속 장모(39) 경사가 경북경찰청장, 경찰서장 표창 등 1999년 순경으로 경찰이 된 뒤 지금까지 모두 13차례 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불법 오락실과 술을 파는 노래방 등을 적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경사는 경북 칠곡의 한 파출소에서 함께 근무했던 경찰관 이모(48)씨에게 2008년부터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14차례에 걸쳐 2억2000만원을 빌려줬다.
또 형님으로 부르며 자신을 따르던 배모(32)씨에게도 사업자금 명목으로 4000여만원을 빌려줬다. 아파트(105㎡) 등을 담보로 대출받아 빌려줬다. 배씨의 진술에 따르면 장 경사는 1000만원에 월 100만원(연리 120%)의 이자를 받기로 했다.
이씨는 지난 2010년 명예퇴직하며 1억여원을 받아 장 경사의 빚 중 일부를 갚았다. 지난해 5월에는 생명보험(2억원)에도 가입해 수급자를 장 경사로 해뒀다.
하지만 이씨가 돈을 제대로 갚지 않자 배씨에게 "이씨를 살해하면 남은 빚을 탕감해 주고 사례비를 주겠다"며 범행을 사주했다. 결국 장 경사와 배씨는 각각 살인교사와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경찰청은 24일 장 경사가 근무하던 경북 칠곡경찰서 정태진(43) 서장에게 지휘책임을 물어 직위해제했다. 온라인이슈팀
'현직 경찰관 살인교사' 칠곡경찰서장 대기 조치
노컷뉴스 | 2014-02-24 19:21 / CBS노컷뉴스 박종관 기자
경찰청은 24일 현직 경찰관의 살인교사 사건과 관련해 지휘ㆍ감독 책임을 물어 정태진 칠곡경찰서장을 경북지방경찰청 경무과로 대기 조치하고 후임 서장으로 김병찬 총경을 발령했다.
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복무기강을 재점검하고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서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앞서 칠곡서 소속 장모(40) 경사는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는 사람에게 전직 동료 경찰관을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장 경사는 같은 파출소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전직 경찰이자 PC방 업주인 이모(48) 씨에게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2억2000만원을 빌려줬으나 1억원만 갚자 평소 알고 지낸 배모(33) 씨에게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pani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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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 2014-02-21 18:48 / 대구CBS 지민수 기자
상습성폭행 혐의 경찰관 18번이나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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