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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박의혹 경찰 고위 간부 '파면'…"도박 안했지만 품위손상"


해외도박의혹 경찰 고위 간부 '파면'…"도박 안했지만 품위손상"
뉴시스 l 등록 일시 [2016-05-21 19:07:10]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마카오 원정 도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경찰 고위 간부에게 파면 결정이 내려졌다.

21일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전 경기지역 경찰서장 출신인 경무관 A씨는 지난 20일 총리실 공무원 중앙징계위원회에서 파면 의결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과 함께 마카오에 방문해 도박을 한 의혹을 받아 검찰 수사를 받았다.

하지만 A씨가 직접 도박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직접 도박을 하지 않았어도 마카오에서 도박을 한 자와 동행하면서 말리지 않은 점, 경찰의 품위를 손상한 점 등의 이유로 징계위에 회부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식 통보를 받는대로 별도의 절차 없이 집행할 계획"이라며 "수일 내 통보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파면은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처분 중 하나다. 파면된 사람은 5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으며 퇴직급여액의 2분의 1이 삭감되는 불이익(5년 미만인 경우 4분의 1)을 받게 된다.

jmstal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