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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경 치마 들춰놓고 "고깃집 앞치마로 착각했다"고 변명?


동료 여경 치마 들춰놓고 "고깃집 앞치마로 착각했다"고 변명?
아시아경제 | 온라인이슈팀 | 입력 2016.02.03. 00:00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동료 여경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경찰간부가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2일 전남지방경찰청은 동료 여경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모 경찰서 A(47) 경위를 상대로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29일 밤 10시30분께 전남 여수의 한 주점에서 부서 회식 중 함께 근무하는 B(30·여) 경사의 치마를 들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A 경위는 경찰에 "당시 너무 취한 상태에서 (B 경사의 치마를) 고깃집 앞치마로 착각해 장각을 치려다 일이 이렇게 됐다"고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A 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절차대로 징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B 경사는 병가를 내고 경찰서에 나오지 않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