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했다" 신고된 경찰간부 인사조치
연합뉴스 | 2013/06/14 18:46 송고
대구경찰청 A 경위는 지난 11일 오전 대구시내의 한 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과 말다툼을 한 뒤 헤어졌다.
이 여성은 112에 "성추행 당했다"고 신고했다.
여성은 그러나 다음날 사생활이 알려지는 게 싫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경찰은 부적절한 만남을 수차례 가진 것으로 보고 A 경위를 일선경찰서로 인사조치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고 조사를 거부해 성추행 및 폭력행사 등 실제 피해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피해여성의 당시 진술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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