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 간부 도박하다 동료 경찰관에 검거돼
연합뉴스 | 2013/06/10 10:27 송고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강화경찰서 간부가 카드 도박을 하다 동료 경찰관에게 검거됐다.
1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강화서 소속 A(50) 경위는 지난 7일 오후 7시40분께 강화군 강화읍 모 부동산 사무실에서 지인들과 카드 도박을 벌인 혐의(도박)로 불구속 입건됐다.
A경위는 마약을 하고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강화서 소속 동료 경찰관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A경위를 포함, 8명에 대해 마약 반응 검사를 했지만 마약 투약 혐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경위 외에 5명이 도박 전과가 있는 사실을 확인,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2명도 도박개장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A경위는 경찰에서 판돈이 10만원도 되지 않았다며 지인들과 저녁 내기로 도박을 하려 할 때 경찰이 들이닥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서는 도박을 단속해야 할 경찰관이 도박에 끼거나 도박을 방조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거액 도박 현장을 구경하던 남동경찰서 B(50) 경위가 도박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B 경위는 남동구의 한 고물상 사무실에서 지인 등 4명이 60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하는 것을 보고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은 채 구경한 혐의를 받았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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