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5년간 경찰차 교통법규 위반 9천580건"
연합뉴스 | 2013/10/10 10:02 송고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최근 5년 동안 경찰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1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찰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모두 9천580건이나 돼 하루 평균 6.8건의 법규위반이 이뤄지고 있다.
위반 유형으로는 속도위반이 8천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1천295건, 전용차로 위반 239건 등의 순이었다.
교통법규 위반 건수도 해마다 증가해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1천600여건에 불과하던 것이 2011년에는 2천210건, 지난해 2천468건으로 증가한 것에 이어 올해는 7월까지만 1천785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경찰차량이 업무 중 부득이하게 교통법규를 위반해 소명이 되면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지만, 전체 위반건 가운데 9천22건은 법칙금을 내 해당 차량이 업무와 관계없이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경찰이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공권력이 바로설 수 없다"며 "교통법규부터 지키는 노력으로 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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