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파시통신 텔레파시통신 텔레파시통신 텔레파시통신 텔레파시통신 텔레파시통신
본문 바로가기

▣의문의 묻지만 흉기난동▣

경찰, 세월호 유가족 미행.. "다시 군사독재로 회귀?"


경찰, 세월호 유가족 미행.. "다시 군사독재로 회귀?"
서울경제 | 입력시간 : 2014.05.20 19:12:27



↑ 경찰, 세월호 유가족 미행. (사진=JTBC 캡처)

안산 단원경찰서 소속 형사들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미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 밤 전북 고창군의 한 휴게소에서 진도로 향하던 세월호 참사 가족대표단 주변을 배회하는 두 사람이 적발됐다.

확인 결과 이들은 사복 차림의 안산단원경찰서 소속 형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이들은 유족들이 추궁하자 "경찰이 아니다"라고 발뺌했으며 "당신들은 유족이 맞냐"고 되물었다고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아이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는데도 조용히 차분하게 해결하려는 부모들을 범죄자로 몰고 있다"면서 울분을 토했다.

이에 경찰 측은 유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은 "세월호 참사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을 뿐 불법 사찰은 아니었다"며, "앞으로 가족 동의 없이 사복 경찰의 미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세월호 유가족 미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유가족 미행, 이게 말이 돼?" "세월호 유가족 미행, 군사독재 시대로 돌아가는가?" "세월호 유가족 미행, 우리나라 민주국가 맞나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chu@hankooki.com

[관련기사]
경찰, 휴게소서 세월호 유가족 미행에 시비까지..'사건경위 보니..경악'
스포츠한국 | 한국아이닷컴 이서진 인턴기자 | 입력 2014.05.20 14:

경기경찰 사과 '유가족 사찰 논란'에 단원경찰서장 눈물 흘리며 "죄송합니다"
아시아경제 | 2014.05.20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