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청탁' 뇌물 시도 경찰관 3명 파면 등 중징계
sbs | 입력 : 2016.02.22 15:21
인사청탁 명목으로 뇌물을 주고받으려던 현직 경찰관들이 파면 등 중징계를 받았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승진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주고받으려 한 경찰관 3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청탁을 알선한 순천경찰서 소속 A 경위를 파면하는 등 중징계를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청탁을 받은 순천경찰서 B 경위는 해임됐으며 A 경위의 권유로 B 경위에게 현금 300여만원을 건네려 한 전남청 기동대 소속 C 경장은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순천 출신인 C 경장이 고향 지역 경찰서의 인맥을 활용해 인사청탁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달 승진자 발표 이후 B 경위의 자택 앞에 찾아가 돈을 건네려던 현장을 포착했다.
A 경위는 B 경위가 기동대 간부와 과거 같은 경찰서에 근무한 인맥이 있다는 점을 이용해 중간에서 청탁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3명의 비위가 지방공무원법상 성실 의무 위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중징계했다.
김광현 기자
'▣짝퉁검찰↔짝퉁경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독]성매매 피해 10대 소녀 수사하던 경찰이 성매수 (0) | 2016.03.17 |
---|---|
경기북부 간부 경찰관 2명 비리 연루..직위해제 (0) | 2016.03.17 |
압수된 ‘짝퉁’ 물건 빼돌린 현직 경찰관 4명 적발 (0) | 2016.03.12 |
[훅!뉴스] "대포폰 없애고 튀어라" 성매매리스트 코미디 수사 (0) | 2016.03.07 |
강신명 경찰청장 "성접대 경찰관 매우 부끄럽다" (0) | 2016.03.02 |
현직 경찰·교육청 간부, 술집서 행패..불구속 입건 (0) | 2016.02.25 |
'승진 청탁' 상관에 뇌물 건네려 한 경찰관 적발 (0) | 2016.02.16 |
마약사범과 '은밀한 거래'..현직 경찰관 기소 (0) | 2016.02.16 |
경찰, 경찰대 등 압수수색..연구원 2명 금품수수 혐의 (0) | 2016.02.16 |
땅굴파 기름훔친 일당에 수배여부 알려준 경찰 '파면' (0) | 2016.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