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룸살롱황제 뇌물' 경찰 3명 구속영장 발부받아 추적
뉴시스 | 기사등록 일시 [2013-02-05 12:34:07]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룸살롱 황제' 이경백(41)씨로부터 단속 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돌연 잠적한 현직 경찰관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성진)는 서울경찰청 소속 안모 경위와 김모 경사, 서울 모 경찰서 소속 박모 경위 등 경찰관 3명에 대해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신병을 추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계에 근무하면서 유흥업소 단속 정보를 알려주는 등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2000~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안씨 등 3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안 경위 등은 지난달 17일 오전에 예정돼있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은채 잠적했다.
이후 검찰이 법원으로부터 2차 구인장을 발부받아 행적을 쫓았지만 지난달 31일 구인장 유효기간이 만료됐고, 법원은 경찰관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모두 발부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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