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파시통신 텔레파시통신 텔레파시통신 텔레파시통신 텔레파시통신 텔레파시통신
본문 바로가기

▣짝퉁검찰↔짝퉁경찰▣

끔찍한 살인극으로 끝난 이혼녀와 경찰관의 불륜


끔찍한 살인극으로 끝난 이혼녀와 경찰관의 불륜
국민일보 | 입력 2013.08.03 01:11



'군산 여성 살해' 경찰관 "말다툼 하다 살해"
sbs l 최종편집 : 2013-08-03 20:24


<앵커>

군산실종여성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현직 경찰관이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오늘(3일) 현장검증이 실시됐습니다.

JTV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4일 실종된 40살 이 모 여인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이 씨를 살해한 피의자는 1년 전부터 이 씨와 내연관계를 맺어오던 정 모 경사였습니다.

경찰은 정 경사가 임신을 했으니 합의금을 달라는 이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열린 현장 검증에서 정 경사는 이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이 씨의 시신을 버리는 범행과정을 담담하게 재연했습니다.

[정 모 경사/살인피의자 : 정말 죄송합니다. (피해자에게는 할 말 없습니까?) 정말 죄송하고 죽을 죄를 졌습니다.]

현장 검증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경찰관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에 분노했습니다.

[고윤석/군산시 회현면 :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죠. 민중의 지팡이라는 사람이 이런 짓을 해서야 되겠어요?]

14년차 경찰관이었던 정 경사는 범행 직후 강원도에 차를 버리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등 지능적으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습니다.

헬기까지 동원해 열흘 넘게 진행된 경찰 수색에도 적잖은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이 씨의 시신이 발견된 이 곳은 경찰의 집중 수색이 이뤄진 곳이었지만 경찰은 정 경사가 자백하기 전까지 이 씨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현직 경찰관이 저지른 중대범죄에 대해 사과하고, 군산경찰서장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성민·JTV 이익승)

[관련기사]
살인범이 경찰 출신이라고.. 경찰, 제식구 감싸나
피의자 ‘꽃뱀’ 주장 확인없이 공개… ‘우발적 범행’ 결론 움직임
유족들 “범인 말만 듣는다” 반발… 군산경찰서장 직위해제 조치
동아일보 | 입력 2013.08.05 03:05 | 수정 2013.08.05 08:55


군산서, 4년 전에도 '경찰 살인극' 있었다 / 서울신문
'내연녀 살인' 경찰관 살인·사체유기 혐의 영장 / 연합뉴스
군산 내연女 '거짓 임신' 논란..유족들은 "꽃뱀 모나" 반발 /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