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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묻지만 흉기난동▣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논란, 국정원 제보 의혹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논란, 국정원 제보 의혹
티브이데일리 | 2013. 09.06(금) 12:59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녀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이는 가운데 정치권과 검찰 일부에서는 의혹이 제기된 배경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오늘 조선일보는 1면 머릿기사에 채동욱 총장이 10여년 동안 한 여성과 혼외 관계를 유지하며 그 사이에 11살 아들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채동욱 총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보도, 국정원 의심

이와 관련해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의혹이 제기된 근거가 매우 구체적"이고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 이렇게 상세한 기사가 나올 수 없다"며 정보의 출처를 국정원으로 의심했다. 또한 "국정원 대선개입사건에 대해 불만도 있고 자기도 살아야하니까 국정원이 이런 일을 벌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채동욱 총장은 원세훈 전 원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위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려 했으나 황교안 법무장관의 반대로 불구속기소하는 선에서 사건을 법원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검찰은 원세훈 전 원장을 기소한 뒤 공판과정에서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를 받아 댓글작업에 나섰다는 취지의 증언을 이끌어내는 등 국정원에 가차없는 수사를 벌인 바 있다.

이번 일에 대해 한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이 아니면 이같은 정보를 넘길 만한 곳이 없다"며 직접적으로 국정원을 지목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직원들의 명예와 사기를 고려해 국가기밀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막무가내로 공개한 국정원이 아니면 이런 일을 벌일 만한 곳이 없다는 의견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네이버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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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녀' 논란 휩싸여.
본인은 부인.
시사주간ㅣ기사입력: 2013/09/06 [08:55]




6일 채동욱(54·사법연수원 14기) 검찰총장은 '혼외 자녀'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채 총장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보도내용은 본인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파장이 확산되는 것을 서둘러 진화했다.

이어 "앞으로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 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채 총장에게 11살 된 혼외 아들이 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채 총장은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하던 1999년 현재 부인(55)이 아닌 A(54)씨를 만나 관계를 유지하다 2002년 7월 대검 마약과장을 지낼 당시 아들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 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은 최근까지 서울의 한 사립학교에 다니다 지난달께 미국 유학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내용은 검찰총장 인사검증과 청문회 등에서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 채 총장은 현재 부인과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