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현직 경찰, 새벽 행인 폭행 물의

'만취' 현직 경찰, 새벽 행인 폭행 물의
뉴시스 | 기사등록 일시 [2014-07-08 11:42:15]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현직 경찰이 새벽에 만취 상태로 행인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행인을 폭행한 혜화경찰서 소속 최모(37)경사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최 경사는 지난 5일 오전 5시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문화의거리에서 30대 남성의 얼굴을 때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최 경사는 당시 만취 상태로 지나가던 행인 2명과 시비가 붙어 손으로 얼굴을 4~5회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 경사가 자신도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혜화경찰서는 최 경사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