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징계 1위 '경찰청' 3년간 3038명 달해
뉴시스ㅣ 기사등록 일시 [2014-09-18 16:22:22] 최종수정 일시 [2014-09-18 16:25:37]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최근 3년간 국가공무원 징계 건수가 가장 많은 기관은 '경찰청'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2013년 3년간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은 총 7642명이었다.
이중 3038명(39.8%)이 경찰청 소속 공무원이었다.
지난 3년간 '품위 손상'으로 징계받은 경찰 공무원이 971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복무 규정'(898명), '직무 태만'(296명), '금품 수수'(166명), '감독 소홀'(135명), '비밀 누설'과 '공문 유용 및 횡령'(각 36명), '공문서 위변조'(9명), '직권 남용'(7명) 등의 순이었다.
경찰청 다음으로 징계가 많은 곳은 교육부(2057명)였다.
법무부도 374명이나 됐고, 국세청과 대검찰청은 각각 344명, 185명으로 집계됐다.
임 의원은 "경찰청과 같이 강한 공권력을 행사하는 사정기관 일수록 더욱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요구되는데도 소속 공무원들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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