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사칭 전화’ 피의자는 50대 전직 경찰
kbs l 입력2014.11.25 (12:15)수정2014.11.25 (16:05)
<앵커 멘트>
일선 파출소에 경찰관을 사칭한 전화를 걸어 일반인의 신원조회 정보를 빼낸 피의자는 전직 경찰인 것으로 드 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50대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지방경찰청 제 2청이 경기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경찰 사칭 전화 사건을 수사한 결과, 피의자는 10여 년 전 사직한 50대 전직 경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사용한 공중전화 인근의 CCTV를 분석해 신원을 파악하고 이 남성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경찰은 어제 피의자가 머물던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을 급습했지만, 이미 잠적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당시 경찰 관련 용어를 자연스럽게 쓰고 경찰에 근무 중인 직원의 이름을 사칭한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경기지역 일선 파출소들에선, 한 남성이 경찰관을 사칭한 전화를 걸어 특정인의 신원조회 정보 를 요구하는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당시 가평과 남양주, 여주, 안성의 파출소 네 곳이 실제로 이 남성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 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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