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뺑소니 사고 낸 후 신분 속여
경향신문 | 2015.01.26 10:24
인천의 한 경찰관이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신분을 속인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모 지구대 소속 ㄱ경사(43)는 지난해 6월12일 오전 2시10분쯤 인천 부평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주차돼 있던 덤프트럭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로 약식기소돼 벌금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ㄱ경사는 당시 이 사건을 담당한 삼산경찰서에서 조사받으면서 자신의 신분을 경찰관이 아닌 일반 회사원으로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ㄱ경사가 끝까지 신분을 속이면서 기관통보를 받지 못했고, 지난주 제보로 사건을 인지하게 됐다”며 “감찰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ㄱ경사의 음주 여부와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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