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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한전KDN 납품업체 뇌물받은 경찰 간부 수사


檢, 한전KDN 납품업체 뇌물받은 경찰 간부 수사
뉴시스 | [2015-01-15 22:35:07]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한전KDN 납품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장영섭)는 전기·통신설비업체 K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서울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장 강승관 경정을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강 경정이 K사 김모(56·구속기소) 대표한테서 수천만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잡고 지난 12일 소환해 뇌물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사건청탁 등의 명목으로 대가성이 있는 뒷돈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강 경정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경정은 2011년 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 근무하면서 김 대표와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경찰청 특수수사과 등에서 근무하며 경찰 내에서 대표적인 수사통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청와대에도 파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강 경정이 받은 뇌물이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김 대표는 한전과 한전KDN, 한국수력원자력 등의 임직원들에게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300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지인 명의로 급여를 지급하거나 납품거래를 부풀린 뒤 돌려받는 수법으로 K사와 자신이 운영하는 또다른 IT업체의 법인자금 38억8000만여원을 횡령한 사실도 적발됐다.

p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