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경찰관, 불륜 적발돼 해임
뉴시스 | 이준석 | 입력 2016.03.18. 18:13
【성남=뉴시스】이준석 기자 = 부인이 있는 경찰관이 불륜을 저지르다 적발돼 해임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징계위원회는 품의 유지 의무를 위반한 A 경위를 해임했다고 18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2014년 5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B(48)씨와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부터 B씨는 A경위와의 만남을 피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A경위는 계속해 만나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B씨는 지난 1월 "만나는 남자가 있다. 이미 혼인신고까지 했다"면서 헤어져 달라고 요구했지만 A경위는 포기하지 않았다.
B씨는 A경위가 계속해 문자, 전화 등으로 다시 만날 것을 강요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A씨의 신고를 접수, 내부 감사를 벌인 뒤 지난 1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경위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는 불륜 사실을 부인했지만, 문자 내용 등으로 불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l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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