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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떨어진 검찰 권위…끊이지 않는 ‘검사 비리’


땅에 떨어진 검찰 권위…끊이지 않는 ‘검사 비리’
kbs l 입력 2016.07.18 (21:17) | 수정 2016.07.18 (21:52)




서울구치소와 남부구치소에는 각각 전현직 검사장 2명이 수의를 입고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명은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검사장 신분으로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

또 다른 사람은 전직 검사장인 홍만표 변호사입니다.

전현직 검사장 2명이 동시에 구치소에 수감된 현실은 땅에 떨어진 검찰의 위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최고 사정기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검찰은 수차례 저버렸습니다.

특임 검사가 처음으로 임명돼 수사한 이른바 '그랜저 검사" 사건.

건설업자에게 그랜저 승용차 등 4천6백만원의 금품을 받고 후배 검사에게 청탁했던 부장검사는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습니다.

다단계 사기범인 조희팔의 측근 등에게서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4억여 원의 뇌물을 받은 또 다른 부장검사는 대법원에서 징역 7년형에 처해졌습니다.

검찰 간부들이 성추문에 휘말리거나 업자로부터 향응과 접대를 받아 지탄의 대상이 된 사건도 잇따랐습니다.

일부 검사들의 이런 일탈은 범죄자를 단죄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많은 검사들의 명예와 사기까지 추락하게 만들었습니다.

법무부와 검찰은 국민에게 사과하면서 윤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최고 사정기관인 검찰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제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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