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급 고위간부 의경 성추행 112신고 '파문'
뉴시스 | 2013.10.26 19:18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충북경찰청 총경급 간부가 동성을 성추행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청이 감찰 조사를 진행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0분께 충북경찰청 112상황실로 한 남성이 경찰 고위간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런 내용을 신고한 남성은 서울 쪽에서 근무하는 의경으로 지난 25일 오후 6시께 청주로 내려와 총경급 간부 A씨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전역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던 이 의경은 함께 근무하면 친분이 있었던 A씨에게 인사를 하러 이날 청주로 내려와 3차에 걸쳐 함께 술을 마신 뒤 그의 관사에서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되자 충북경찰청은 곧바로 진위 확인에 나섰고, 경찰청도 감찰 직원 2명을 보내 A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하루 종일 진행된 감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너무 많이 취해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떠나 본청에서 곧바로 대기 발령 조치했다"며 "감찰 조사와 별도로 본청 내부비리수사팀에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충북경찰청은 앞으로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총경급에 대해 강도 높은 사정활동과 자정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대기 발령된 A씨의 자리에 김광남 대전경찰청 치안지도관을 인사 발령했다.
dotor0110@newsis.com
국감서 비위 뭇매 충북경찰, "총경이 의경 성추행" 신고 '충격'
노컷뉴스 | 2013-10-26 22:00 | 청주CBS 박현호 기자
공직기강 해이로 국정감사에서 고개를 떨궜던 충북경찰이 불과 하루 만에 총경급 간부가 의경을 성추행 했다는 신고로 충격에 빠졌다.
26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0분쯤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A(24)의경이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B총경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총경급 사고..통탄"..고개숙인 충북지방경찰청장
28일 자정결의 대회…홍성삼 지방청장 "도민께 머리 숙여 사과"
'금주령' 등 간부 대상 복무기강 대책 마련나서
연합뉴스 | 2013/10/28 10:40 송고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고위 간부 성추문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경찰관 비위와 관련해 홍성삼 충북지방경찰청장이 28일 "통탄을 금할 길 없다"며 "도민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고개를 떨궜다.
홍 청장은 이날 오전 9시 도내 총경급 간부 2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휘부 자정결의대회'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국정감사에서도 그렇고 경찰의 날에도 사과했는데, 또다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지휘부가 진정으로 참회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청장은 이어 "직원들 대다수가 열심히 따라오는데 총경급에서 사고를 일으키는 바람에 물거품이 됐다"며 "스스로 반성하고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이어 "숨길 게 없다. 공개하고 빨리 반성하고, 자성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도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자정결의대회에 참석한 간부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휘부의 잇단 의무위반 행위에 대해 깊은 통찰과 반성을 하며, 공·사 생활에 있어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잇단 비위로 물의를 빚은 총경급 간부를 대상으로 한 복무기강 확립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우선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별도의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금주령'을 발령했다.
또 청장 주재 저녁회의와 주말·공휴일 티타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소속 부서에 의무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즉시 청장에게 문자 보고토록 했다.
jeonch@yna.co.kr
의경 성추행한 충북경찰청 총경급 간부 해임
매일경제 | 입력 : 2013-11-21 10:18:39ㅣ수정 : 2013-11-21 10:18:39
최근 성추문으로 물의를 빚은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총경 2명 중 1명에게 해임 처분이 내려졌다. 나머지 1명은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징계가 잠정 보류됐다.
충북경찰청은 경찰청이 지난 2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평소 알고 지내던 의경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ㄱ총경에 대해 해임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이날 징계위에 함께 회부된 ㄴ총경에 대해서는 향후 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 징계 수위를 재논의하기로...
'성추문 경찰서장' 피해 여성 "경찰이 편파 수사"
"경찰서장 옹호하는 취지로 조사…공정치 못하면 검찰에 수사 요청"
연합뉴스 | 2013/10/28 11:58 송고
잇단 성추문·대포차·음주사고..충북경찰 브레이크 없는 탈선
국민일보 ㅣ 입력:2013.10.27 19:08
그것도 인간이랍시고 영계를 밝히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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