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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경찰서장' 피해 여성 "경찰이 편파 수사" - "경찰서장 옹호하는 취지로 조사


경찰서장 성폭행 의혹 문자 공개…파문 확산
kbs l 입력2013.10.28 (21:26)수정2013.10.28 (22:14)




<앵커 멘트>

현직 경찰서장의 성폭행 의혹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여성이 경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며 서장으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박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의 현직 경찰서장 이 모 총경의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된 문자 메시지가 알려지면서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성폭행을 당했다는 해당 여성은 당시 이 서장과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성폭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용서할 수 없다는 여성의 글에 이해한다면서 사과를 구하는 답변이 오갑니다.

이 여성은 또 경찰 수사가 편파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개선되지 않으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성폭행 주장 여성 : "왜 강력하게 저항하지 않았냐? 그러면서 저를 몰고가는 거예요. 피의자 쪽에 편안하게끔..."

사건과 관련해 대기발령 중인 이 서장은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일부 부적절한 관계는 있었지만 가벼운 신체 접촉으로 강제성은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이○○(총경) : "할 말이 없고요. 주장하는 대로 성폭행, 이런 것은 없었습니다."

또 변호인을 통해 이 여성을 명예 훼손 등으로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부 성추문 의혹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터진 충북 경찰.

'비위 경찰' 오명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성추문 경찰서장' 피해 여성 "경찰이 편파 수사"
"경찰서장 옹호하는 취지로 조사…공정치 못하면 검찰에 수사 요청"
연합뉴스 | 2013/10/28 11:58 송고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총경급 간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40대 피해 여성이 경찰이 편파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여성은 28일 충북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를 옹호하는 듯한 편파수사가 이뤄져 조사를 중단했다"며 "담당 수사관은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이 여성은 "오늘 오후 7시 예정된 2차 조사에서도 편파수사가 계속된다면 경찰 수사에 불응,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피의자가 경찰 고위간부라는 직책을 이용,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하고 있다"며 "경찰 고위간부로서 품위를 지켜 깊이 반성하고, 진실한 사과와 함께 겸허하게 수사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이 여성은 사건 발생 후 해당 간부가 보낸 것으로 보이는 용서를 비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의 한 관계자는 "충북경찰청에서 직접 수사를 하면 편파수사 의혹을 살 수 있어 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하고 있다"며 "피의자 진술의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물은 질문에 피해자가 오해한 것 같다"고 일축했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 "평소 알고 지내던 청주 모 경찰서장 A 총경과 교외로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진정을 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는 한편 A 총경을 지난 28일 자로 대기발령했다.

A 총경은 이 여성에 대한 성폭행 사실은 부인했지만 부적절한 관계였음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jeonch@yna.co.kr


기사위치: http://ww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