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현직 경찰관, 절도범과 합의금 나눠 가져
뉴시스 | 기사등록 일시 [2012-10-30 19:12:01]
대형마트 보안업체 직원들과 공모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대형할인점 보안업체 직원들과 짜고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미성년자들의 보호자들과 합의를 본 현금을 나눠 사용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뉴시스 10월30일 보도)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현직 경찰관 A씨는 2010년 경찰서 청소년계 근무 당시 대형할인점 보안업체 직원들이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학생들을 잡아 경찰서로 인계하면 학생들을 조사해 마트 측과 합의하도록 하고 합의금을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경찰관 A씨가 대형할인점 보안업체 직원들이 물건을 훔친 미성년자들을 인계받아 조사하는 과정에 보호자들과 마트 측이 합의를 볼 수 있도록 한 뒤 합의금을 나눠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당시 A씨 이외에 해당 경찰서 현직 경찰관들이 더 연루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청 조사에서 물건을 훔친 미성년자들의 보호자들과 마트 측이 합의를 보도록 한 사실이 전혀 없고 금품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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