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간부, 여경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뉴스1 | 이후민 기자 | 입력 2015.11.03. 10:41
경찰 성폭행, 후배 여경 성폭행 경찰 간부에 구속영장 신청
서울경제 | 입력 2015.11.03. 23:27 | 수정 2015.11.04. 13
경찰 성폭행, 술취한 여경 데리고 모텔로..."지저분한 일이 벌어졌다"
후배 여경을 성폭행한 서울의 한 경찰간부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후배 여경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A경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경감은 지난달 16일 회식 후 술에 취한 후배 여경을 종로구 한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경감은 “모텔에 간 것은 맞지만 여경은 침대에 재우고 자신은 바닥에서 잤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CCTV 분석과 당시 술자리 참석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성폭력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찰 고위 관계자는 "입에 담기도 민망한 지저분한 일이 벌어졌다"며 "성폭력 수사의 주체인 경찰관이 성폭행을 했다는 점에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찰 성폭행 사건은 피의자인 A경감에 대한 평사시 평가가 나쁘지 않아 주변을 더욱 놀라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 관련기사 -
“후배 여경 성폭행 아니라니까요” 경찰 말은 거짓말이었다
국민일보ㅣ입력 2015-11-04 16:44
'▣짝퉁검찰↔짝퉁경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찰간부가 내연녀 고교생 딸에 수차례 '몹쓸 짓' (0) | 2015.11.21 |
---|---|
‘지퍼 내린’ 경찰들 성범죄 백태 (0) | 2015.11.16 |
성범죄피해 10대女, 경찰서에서 다시 성추행한 경찰 (0) | 2015.11.16 |
[단독]"파출소 행사 찬조금 내라".. 조폭 같은 경찰 (0) | 2015.11.11 |
인천지역 경찰서 형사과장 "언성은 높아졌지만 성추행 없었다" (0) | 2015.11.05 |
조희팔 '수족' 노릇한 전직 경찰 구속(종합) (0) | 2015.11.02 |
[단독] 경찰, 202경비대 소속 경사 성매매 의혹 감찰 착수 (0) | 2015.11.02 |
불륜 행위 경찰관 한 계급 강등 징계 (0) | 2015.10.29 |
'나사풀린 경찰' 서울청 경감, 부하 여경 성폭행…일파만파 (0) | 2015.10.26 |
"강태용이 수십명 리스트 갖고온다" 숨죽인 대구 檢·警 (0) | 2015.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