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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비리 혐의 부인…경찰 "왜 차명계좌 썼냐" 반박 & "금품수수 사건 연루 검사 2~3명 더 있다"


검사 비리 혐의 부인…경찰 "왜 차명계좌 썼냐" 반박
sbs l 최종편집 : 2012-11-09 20:59


<앵커>

김 부장검사는 대가성 없는 돈거래였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검사가 떳떳한 거래에 왜 차명계좌를 이용했냐고 반박했습니다.

이어서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김 검사는 조희팔의 측근 강 모 씨가 고등학교 동기이고, 차용증과 이자 약정 절차를 거쳐 2억 4천만 원을 빌린 뒤 모두 갚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진그룹 측으로부터 받은 6억 원도 20년 지기 사회 후배로부터 전세금을 빌린 것이고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갚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마디로 대가성 없는 지인 간 돈 거래란 얘기입니다.

경찰은 검사가 왜 차명계좌를 이용하나며 정상적 돈거래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강씨는 김 검사에게 돈을 건넨 뒤 조희팔과 함께 지명수배돼 중국으로 밀항했는데, 만약 검사가 지명수배자에게 연락을 취하고 돈을 갚았다면 범인 은닉과 도피 자금 제공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6억 원을 수표 두 장으로 건넸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김 검사의 차명계좌에 유진그룹의 돈이 수차례 오간 사실을 확인됐고 다른 기업의 돈도 발견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김종우)



[단독] "비리 의혹 검사, 내부정보로 주식투자"
최초 주식 샀던 자금에 조희팔 수표 포함 된 듯
경찰 "금품수수 사건 연루 검사 2~3명 더 있다"
sbs l 최종편집 : 2012-11-09 20:14


<앵커>

기업과 사기범으로부터 부적절한 돈을 받은 김 모 부장검사는 수사하던 기업의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투자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검사가 2~3명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기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8년 10월 김 검사는 후배 검사 3명에게 모 기업의 주식을 사라고 권유했습니다.

후배 검사는 수백만 원씩 김 검사는 2천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투자 대상은 김 검사팀이 수사하던 기업으로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회사를 매각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상태였습니다.

매각에 성공하면 주가가 크게 오를 호재성 정보였다고 경찰은 분석했습니다.

김 검사는 해당 기업이 매각 결정을 발표하기 전 한 주당 5천 원대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그 기업은 자회사 매각을 포기했고, 주가는 오히려 폭락했습니다.

김 검사와 후배 검사들은 매각 포기 공시가 보름 전 주식을 전량 처분했지만, 이들도 손실을 입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김 검사는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며 투자원금을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검사가 최초 주식을 샀던 자금에 조희팔 측의 수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검사와 후배 검사들이 주식투자로 돈을 벌진 못했지만, 수사 대상인 기업의 내부정보를 활용한 정황이 있다며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김종우)



검찰, 특임검사 지명…경찰 "사건 빼앗기" 발끈
경찰, 비리 의혹 검사 소환 시사
sbs l 최종편집 : 2012-11-09 21:01


<앵커>

검찰이 특임검사를 지명해서 이번 사건의 진실을 직접 가리겠다고 나섰습니다. 경찰이 발끈했습니다.

홍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검찰청은 김수창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특임검사로 전격 지명했습니다.

김 특임검사는 독자적 수사권을 갖고 모든 의혹을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검찰 총장에게 수사 결과만 보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검사의 설명을 듣는 정도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피의자로 보고 수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수사개시 보고서를 검찰로 보내온 적이 없기 때문에 내사이지 수사로 볼 수 없다며 특임검사가 수사의 주체임을 강조했습니다.

검찰의 특임검사 임명은 그랜저 검사와 벤츠 여검사 사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경찰은 검찰의 특임검사 지명을 경찰로부터 사건을 빼앗아 가겠다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김 검사에 대한 수사개시를 검찰에 즉각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이미 김 검사의 차명계좌 소유주를 입건한 만큼 수사는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 뒤 필요하면 김 검사도 소환 조사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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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받은 검사 수사하겠다니 검찰 하는 말이…
검찰간부 비리 의혹에 검·경 사상 초유 `이중 수사`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12.11.11 11:24:00 | 최종수정 2012.11.11 11:35:17



"부장검사를 경찰이 조사 한다니…" 검사들 당혹
중수부 폐지론 이어 檢 또 궁지로올 들어 수사권을 놓고 여러 차례 갈등을 반복해 온 검찰과 경찰이 또 한번 부딪치고 있다. 현직 부장검사를 경찰이 소환키로 하면서 9일 검찰은 발칵 뒤집혔다
한국경제 | 2012.11.10 03:41



<檢-警, 검사 비리의혹 놓고 사상초유 `이중수사'>
검찰이 경찰 수사 빼앗는 모양새…비난여론 거셀 듯
결국 특임검사로 송치지휘 예상…정당성엔 의문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한지훈 기자 = 경찰이 파헤쳐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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