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사건무마 대가 요구 경찰관 적발
뉴시스 | 기사등록 일시 [2013-06-27 07:48:32]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경찰관이 민원인에게 사건무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 사실이 적발됐다.
2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해운대경찰서 수사과 소속 A(46) 경사가 자신에게 배당된 사건을 수사하던 중 피고소인에게 사건무마 명목으로 300만원을 요구한 사실을 적발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자체 감찰을 벌이던 중 이러한 첩보를 입수하고 A 경사를 지난 20일자로 대기발령 조치한 뒤 직무고발 후 형사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A 경사는 지난 25일 징계위원회를 통해 파면됐다.
A 경사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사기와 폭행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를 받던 피고소인에게 "사건을 잘 처리해 주겠다"며 300만원을 요구하고 수 차례에 걸쳐 재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 경사는 이 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ulnetphoto@newsis.com
'▣짝퉁검찰↔짝퉁경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점]극에 달한 경찰 비위..'반듯한 법질서' 요원 (0) | 2013.07.12 |
---|---|
경찰, '뇌물수수' 檢수사관 구속영장..현직 검사도 소환 검토 (0) | 2013.07.12 |
'수사상황 누설' 검찰 직원에 징역 6월 구형 (0) | 2013.07.09 |
음란 전화 녹취 풀어오라는 '막말' 경찰 감찰 조사 착수 (0) | 2013.06.29 |
100억원 변조수표 사기단 최영길은 전직 경찰 (0) | 2013.06.29 |
경찰청, '금품수수 의혹' 총경 대기발령 조치 (0) | 2013.06.26 |
마사지업소에 동료 수백명 정보 넘긴 경찰 입건 (0) | 2013.06.26 |
경찰간부 '징계수위 완화' 금품 언급했다 징계 (0) | 2013.06.26 |
현직 경찰, 불법 번호판 단 ‘대포 차’ 몰고 음주운전 - "교도소장 구두까지 훔쳐" (0) | 2013.06.26 |
부산서 경찰관이 대형마트서 물건 훔치다 적발 (0) | 2013.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