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정보 흘린 석유관리원 사건 연루 경찰 체포
연합뉴스 | 2013/05/14 11:16 송고
(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단속정보 흘리고 거액을 챙긴 한국석유관리원 사건에 연루된 경찰이 검찰에 체포되는 등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14일 가짜 석유 단속정보를 흘리고 거액을 챙긴 한국석유관리원 전·현직 임원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을 연행,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가짜 석유 단속계획 등을 브로커에게 알려주고 그 대가로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을 챙긴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로 석유관리원 전직 임원 손모씨와 현직 임원 김모씨 등 3명을 붙잡아 구속했다.
검찰은 경기도 성남의 석유관리원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브로커들을 통해 돈을 주고 단속정보를 알아낸 가짜 석유 판매업자 등도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
jt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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