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경찰관 사기혐의로 고소..경찰 수사

현직경찰관 사기혐의로 고소..경찰 수사
연합뉴스 | 2014/03/21 11:08 송고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주 완산경찰서 소속 A(52) 경위가 사기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장에는 A 경위가 지난해 10월 지인에게 12억원을 대출받도록 해주겠다면서 1천500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빌려갔으나 이를 어기고 수수료 명목의 돈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A 경위는 경찰에서 "대출을 받도록 사람을 소개해 준 적인 있지만 돈을 빌려가거나 수수료를 받은 적인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상황은 밝혀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