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검사가 외제차 훔쳐서 도주, 잡고보니 '살인교사' 김형식 친형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15.02.16 17:18:42 | 최종수정 2015.02.16 21:41:54
강서 재력가 살인교사 사건의 피고인으로 재판 과정에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회 의원(45)의 친형 김 모씨(48)가 강남의 한 특급호텔에서 1억원 상당의 고급 외제차를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고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직 검사인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께 강남구 논현동의 한 특급호텔에서 조 모씨(47)의 아우디 SUV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호텔에서 함께 술을 마신 일행을 먼저 보낸 후 주차관리요원의 감시를 피해 차량의 키를 뽑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새벽 김씨는 올림픽대교 인근의 한 공영주차장에 차량을 버려두고 트렁크에 실려 있던 시가 500만원 상당의 골프채만 챙겨갔다.
차량을 버리기 전에 김씨가 차량의 블랙박스를 떼내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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