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선 ‘추문 검사들’ 엄중 처벌
입력2013.11.01 (21:34)수정2013.11.01 (21:58)
<앵커 멘트>
지난해 각종 추문을 일으켰던 검사들 기억하시는지요.
오늘 이 추문 검사들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서 프로포폴 수사를 맡았던 박모 전 검사.
자신이 조사하던 한 피의자를 변호사인 매형에게 소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법원은 박 전 검사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녹취> 박00(전 검사) : "(심경이 어떠신지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재판부는 박 씨의 그릇된 행동으로 성실히 일하는 다른 검사들까지 사회적 비난을 받게 됐다고 질책했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고등법원,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져 성추문 검사로 소문난 전 모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열렸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도 1심과 같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검사가 여성 피의자와 가진 성관계를 뇌물수수로 인정한 겁니다.
재판부는 전 씨가 피의자 인권을 보호해야 하는 검사로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 등으로부터 10억 원 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김광준 전 검사도 오늘 항소심 재판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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